"이스라엘 · 하마스, 휴전 · 인질 석방 열려있어…방식에는 이견"

원종진 기자 2023. 12. 18.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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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인질 오인사살을 계기로 하마스와 휴전 논의 재개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휴전 및 인질석방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이집트 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모두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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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인질 오인사살을 계기로 하마스와 휴전 논의 재개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휴전 및 인질석방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이집트 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모두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습니다.

다만 양측은 휴전과 인질 석방을 어떻게 진행할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석방 대상 인질 명단을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정해 발표하고, 이스라엘군이 사전에 정해진 경계선 뒤로 물러나 있기를 원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측의 일방적인 석방 대상자 선정에 동의하지만, 휴전 기간을 정하기 위해 구체적인 일정표와 석방 대상 인질 명단을 미리 보기를 원합니다.

가자지구에는 여전히 129명가량의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들 중 20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달 초 하마스와 휴전 추가 연장 결렬을 선언하고 가자지구 지상전을 재개했지만, 지난 15일 하마스 통제에서 벗어난 인질 3명을 오인 사살하면서 전투를 중단하고 다시 협상에 나서라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지시를 받은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이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중재역을 맡아온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면담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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