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일 12주기에 단거리 탄도미사일…한미 NCG 반발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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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사망 12주기인 어제(17일) 심야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이 어젯밤 10시 38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한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570km 정도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 했고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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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사망 12주기인 어제(17일) 심야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이 어젯밤 10시 38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한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570km 정도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 했고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2일 이후, 26일 만입니다.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를 고려하면 어제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미주리함'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도발 배경에는 한미의 제2차 NCG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을 트집 잡으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내년 8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때 핵 작전 연습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도발을 감행한 당일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12주기여서 대내에 국방력을 과시해 주민 결속을 꾀하려 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이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일본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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