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그림, 비발디·베토벤 음악과 만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을숙도문화회관은 18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미켈란젤로와 음악의 만남, 아트클래스 시리즈 3'을 무대에 올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을숙도문화회관은 18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미켈란젤로와 음악의 만남, 아트클래스 시리즈 3’을 무대에 올린다. 작품 감상과 설명, 클래식 음악 공연이 합쳐진 장르 융합 공연이다.
우선 미켈란젤로의 대표작 30~50편을 선정해 스크린을 통해 작품을 관람한다. 전원경 문화예술평론가가 출연해 작품을 설명한다. 이후 지역 클래식 연주자들이 음악을 연주한다. 곡은 ▷비발디 사계 ‘겨울’ 3악장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열정’ 1악장 등이다.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다.
홍희철 을숙도문화회관장은 “그림에 관한 설명과 음악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입체적으로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이다”며 “지역 예술가의 활동 기회를 확대한다는 의미도 있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 등 지역에서 대학을 나온 예술가 8명이 무대에 오른다”고 말했다.
을숙도문화회관은 아트클래스를 회관의 대표 공연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트클래스는 지난 5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으로 첫 공연을 열었다. 지난 11월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으로 행사를 가졌다. 홍 관장은 “지난 공연의 호응이 높아 다시 기획했다”며 “을숙도문화회관은 서부산권에 몇 없는 문화공연시설이다. 서부산권 시민에게 문화 혜택을 드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다. 비슷한 형태의 음악회를 회관의 시그니처 공연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을숙도문화회관은 2002년 부산 사하구에 3만3058㎡ 규모로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대공연장(8621㎡)과 지상 2층 소공연장(1651㎡) 등으로 구성된다. 자연환경과 예술 공연을 함께 즐기는 공연장으로 연극과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전석 1만 원. 문의 (051)220-5822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