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안덕근 지명… 총선용 원포인트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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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사진)을 지명했다.
4일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 데 이어 방문규 장관을 총선에 투입하기 위한 원포인트 추가 개각이다.
이번 주중 여권 핵심부에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단일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외교안보 라인 후임 인선이 추가 단행되면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개각과 대통령실 개편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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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조태열-안보실장 장호진 유력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1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안 후보자 지명 사실을 알리며 “검증된 업무 능력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 증대와 핵심 전략산업 육성, 산업 규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방문에 방 장관 대신 동행했다. 이번 교체는 경기 수원 출신인 방 장관을 총선에 차출해 수원 등 수도권 벨트에 힘을 실으려는 여당의 총선 구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차출 가능성에 대비해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 장관 후임으로는 길태기,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 박진 외교부 장관 후임으로는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이 유력한 가운데 장호진 외교부 1차관도 비중 있게 거론된다. 장 1차관은 신임 국가안보실장 후보로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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