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현재와 미래의 첫 대화는?… “어이, 너 영어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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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현재와 미래가 만났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예정인 유망주, 엔드릭은 새로운 클럽에서 성대한 환영을 앞두고 스페인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엔드릭은 18세가 되는 2024년 7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엔드릭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2024/25시즌부터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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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와 미래가 만났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예정인 유망주, 엔드릭은 새로운 클럽에서 성대한 환영을 앞두고 스페인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비야레알과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초대형 유망주’라 불리는 엔드릭이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방문했다. 그는 최근 축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공격수다. 특유의 왼발 슛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다.
엔드릭은 2021/22시즌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데뷔 후 꾸준히 성장했다. 첫 시즌 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시즌이 시작하고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53경기 14골 1도움을 뽑아냈다.
11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처음으로 브라질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네이마르의 부상과 다른 공격 자원의 부진이 이어지며 기회가 왔다. 1993년 호나우두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발탁된 선수였다. 그는 첫 소집에서 데뷔전까지 치르며 브라질 최연소 데뷔 4위에 올랐다.
엔드릭은 이미 행선지가 정해져 있다. 지난 겨울 레알 마드리드가 16세에 불과했던 그를 얻기 위해 무려 7,200만 유로(한화 약 1,025억 원)를 투자했다. 이는 18세 이하 선수 중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FIFA 규정상 18세 미만 선수는 해외 이적이 금지된다. 따라서 엔드릭은 18세가 되는 2024년 7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엔드릭은 훈련장에서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호드리구, 데이비드 알라바, 티보 쿠르투아, 안토니오 뤼디거 등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짧게 인사를 나눴다.
그중 눈길을 끈 건 주드 벨링엄과 만남이었다. 벨링엄은 현재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19경기 16골 5도움을 기록했다.
벨링엄은 지난 11월엔 유럽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를 받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초 수상자였다.
레알 마드리드 현재와 미래 에이스의 첫 대화는 단순했다. 두 선수는 탈의실에서 서로의 손을 잡으며 안부를 주고받았다.
벨링엄은 엔드릭의 영어 실력에 놀란 듯 “너 영어 잘하네?”라며 칭찬했다. 엔드릭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2024/25시즌부터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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