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풀타임' 울버햄튼, 웨스트햄 원정서 0-3 완패

이재상 기자 2023. 12. 1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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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풀타임을 소화한 울버햄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완패를 떠안았다.

울버햄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끝난 웨스트햄과의 2023-24시즌 EPL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최근 울버햄튼과 2028년 6월까지 팀 내 최고대우로 연장 계약을 한 황희찬은 이날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수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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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으나 침묵, 유효 슈팅은 '0'
웨스트햄 쿠두스 멀티골, 파케타 도움 해트트릭
멀티골을 터트린 웨스트햄 쿠두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풀타임을 소화한 울버햄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완패를 떠안았다. 최근 소속팀과 장기 재계약을 맺은 황희찬은 전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끝난 웨스트햄과의 2023-24시즌 EPL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최근 2경기 무승(1무1패)을 기록한 울버햄튼은 13위(승점 19·5승4무8패)에 머물렀다. 웨스트햄은 승점 27로 7위에 자리했다.

최근 울버햄튼과 2028년 6월까지 팀 내 최고대우로 연장 계약을 한 황희찬은 이날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수확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날 슈팅 3개를 날렸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패스 성공률은 75%, 볼 터치는 47회에 그쳤다. 평점도 5.62로 저조했다.

안방서 주도권을 갖고 공세를 펼치던 웨스트햄은 전반 2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루카스 파케타의 도움을 받은 모하메드 쿠두스가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쿠두스는 10분 뒤에도 파케타의 어시스트를 받아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2-0을 만들었다.

웨스트햄은 전반 막판 재러드 보웬의 왼발슛이 골대를 때리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VAR 끝에 취소된 사라비아의 득점. ⓒ 로이터=뉴스1

울버햄튼은 전반 추가시간 토티 고메스가 박스 안에서 왼발슛을 날렸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을 0-2로 뒤진 울버햄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세를 높였다. 후반 13분 파블로 사라비아가 추격의 골을 터트렸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울버햄튼의 공격을 잘 막아내던 웨스트햄은 후반 25분 역습 한방으로 3번째 골까지 넣었다. 파케타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재러드 보웬이 돌파 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반대 포스트를 노리는 땅볼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보웬의 리그 10호골.

울버햄튼은 막판까지 만회골을 노렸으나 웨스트햄의 수비에 막혔고 결국 3골 차 완패를 떠안았다.

웨스트햄에 완패한 울버햄튼. ⓒ 로이터=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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