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모예스식 ‘딸깍’ 역습에 침몰 [EP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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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의 역습 3방이 울버햄튼을 무너뜨렸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2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대승했다.
역습 축구의 대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이 역습 3방으로 3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챙겼다.
오히려 울버햄튼이 주도권을 되찾는 듯했던 전반 중반 웨스트햄이 장거리 역습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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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웨스트햄의 역습 3방이 울버햄튼을 무너뜨렸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2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대승했다.
역습 축구의 대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이 역습 3방으로 3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챙겼다.
중위권에 자리한 두 팀의 경기였다. 두 팀 모두 지공보다는 속공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팀이었기에 서로의 수싸움이 어떨지 주목됐다.
경기 초반은 웨스트햄이 볼을 더 오래 소유했지만,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울버햄튼이 주도권을 되찾는 듯했던 전반 중반 웨스트햄이 장거리 역습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 코너킥 수비에 성공한 후 전방으로 볼을 빠르게 전달했고, 루카스 파케타의 방향 전환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쿠두스가 땅볼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 득점했다.
전반 33분에도 역습이 득점까지 이어졌다. 상대 스루패스를 끊자마자 속공으로 전환한 웨스트햄은 파케타의 '대지를 가르는' 스루패스를 받은 쿠두스의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29분에도 웨스트햄은 역습으로 골망을 갈랐다. 자기 진영에서 볼을 탈취한 후 보웬이 파케타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고 치고 달린 끝에 단독 찬스를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경기력이 롤러코스터를 탄다는 우려에도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도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위 16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웨스트햄은 리그 7위까지 올라섰다.
국내 축구팬 사이에서 이러한 형태의 역습을 '딸깍 축구'라고 부른다. 극단적인 역습 축구가 버튼 한 번 누르는 행위로 골을 넣는 것 같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표현이다. 모예스 감독은 이런 축구 방면에서는 대가라 할 만하다.
결과와 성적만큼은 잡아내는 실리적인 '킥 앤 러시' 축구의 대가 모예스 감독의 축구는 여전하다.(사진=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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