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주민들 '한계상황'…하마스가 훔친 구호품 약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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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NS에 게시된 영상에는 국제사회에서 보내온 구호품을 가득 실은 대형 트럭들이 가자지구 중심가를 달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일부 트럭의 측면에는 '가자지구 주민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가 보낸 구호품'이라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고, 복면한 남성들이 막대기 등을 든 채 화물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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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일째 이어지는 전쟁으로 한계 상황에 처한 가자지구 주민들이 구호품 트럭 약탈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날 SNS에 게시된 영상에는 국제사회에서 보내온 구호품을 가득 실은 대형 트럭들이 가자지구 중심가를 달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일부 트럭의 측면에는 '가자지구 주민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가 보낸 구호품'이라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고, 복면한 남성들이 막대기 등을 든 채 화물을 지키고 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들 복면남성이 하마스 대원이며 이 구호품 트럭을 이들이 훔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럭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리지만 주민들은 트럭의 속도가 잠시 줄어드는 틈을 타 화물을 낚아채 바닥으로 끌어내리기도 하고 아예 트럭에 올라가 구호품을 바닥으로 던지기도 했습니다.
(사진=소셜미디어 엑스 캡처,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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