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트 더비 개봉박두!’ 리버풀 vs 맨유 선발 명단 공개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라이벌 매치,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노스웨스트 더비’가 올 시즌 첫 막을 올린다.
리버풀과 맨유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리버풀은 알리송, 엔도, 반 다이크, 코나테, 디아스, 소보슬러이, 누녜스, 살라, 치미카스, 흐라번베르흐, 알렉산더-아놀드가 선발로 나선다.
원정팀 맨유는 오나나, 암라바트, 호일룬, 가르나초, 바란, 달로트, 안토니, 쇼, 에반스, 마이누, 맥토미니가 선발로 나선다.
리버풀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주말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살라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엘리엇의 역전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주중 위니옹 생질루아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선 1-2로 패했다. 하지만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살라, 반 다이크 등 핵심 선수들이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로테이션을 가동한 경기였기에 패배에 큰 의미가 있진 않았다.
리버풀은 현재 11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 9경기 6승 3무를 기록하며 지난 10월 1일 토트넘전 패배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부진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주중 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0-1로 패하며 조 최하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UEL 플레이오프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지난 주말에는 홈에서 펼쳐진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답답한 경기력이 계속됐고 2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1골도 터뜨리지 못하면서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현재 맨유는 9승 7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로 처졌다.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던 맨유지만 순위가 다시 하락하면서 이날 반드시 승리를 통해 분위기와 함께 다시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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