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6일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도발(종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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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7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무력도발은 지난달 22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실패한 이후 26일 만이다.
합참은 또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과 과학ㆍ기술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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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의 북핵 군사 대응에 반발, 대남·대미 비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밤 10시 38분경 평양 일대에서 쏜 SRBM 1발이 포착했으며 이 미사일은 570㎞를 비행 후 동해상으로 탄착했다"며
"우리 군은 한·미 간 공조하에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정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합참은 "北 탄도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추적·감시하였으며, 한·미·일 간 北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였고, 세부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합참은 또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과 과학ㆍ기술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참석차 미국에 입국하며 취재진에게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한미가 사상 처음으로 북핵 공격에 대응해 한미가 공조해 북한에 핵 보복을 가하는 군사적 대응 시나리오를 연습하는데 따라 이를 트집 잡으려는 의도와 이날은 특히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망 12주기로 북한 내부의 주민 결속력을 도모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2차 NCG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내년 8월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훈련 때 핵 작전 연습을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전했다.
이날 밤 북한은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직후 국방성은 대변인 담화를 내고 한미가 제2차 한미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한 핵 작전연습을 벌이기로 한데 대해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핵사용 기도도 선제적이고 괴멸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오전 기사에서 김정일이 "사탕알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총알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철의 의지"를 지녔으며 그의 집권 기간 "핵 보유의 민족사적 대업이 성취됐다"며 김정일의 업적을 추켜세웠다.
조선중앙통신도"워싱턴에서 제2차 핵협의그루빠 모의판을 벌여놓은 미국과 대한민국 호전광들은 핵확장억제체제의 구축을 완성하며 다음해 8월 을지 프리덤 쉴드 군사연습 기간에 핵작전 연습을 시행한다는 것을 공개했다"며 "이는 유사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핵무기 사용을 기정사실화하는 노골적인 핵 대결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 깡패무리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망동을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고 주장하면서 "연말연시를 앞두고까지 조선반도 지역에 또다시 핵전략수단들을 들이 밀고 있는 미국의 도발적 행위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적반하장식 위협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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