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춥다, 영서지역 영하 18도

김정호 2023. 12. 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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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원도내 곳곳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일부지역에서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아침으로 기록됐다.

이는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일최저기온으로 이날 오전 5시를 기점으로 강원영서에 내려져 있던 한파주의보는 한파경보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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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지역에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친 17일 고성 진부령 황태덕장에서 어민들이 명태를 걸어말리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남동환 객원기자

17일 강원도내 곳곳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일부지역에서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아침으로 기록됐다. 18일에도 영서지역의 아침기온이 -18도까지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가 되겠다.

17일 오전 6시 기준 강원도내 주요지점의 일 최저기온은 철원 임남 -23.8도, 화천 상서 -18.4도, 정선 사북 -16.4도, 횡성 안흥 -16.1도, 평창 면온 -16.1도 등을 기록했다. 홍천 서석 -14.5도, 양구 방산 -14.2도, 인제 신남 -13.8도, 북춘천 -13.6도, 고성 대진 -11.7도 등 강원도 전역이 강추위를 보였다. 이는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일최저기온으로 이날 오전 5시를 기점으로 강원영서에 내려져 있던 한파주의보는 한파경보로 변경됐다.

강추위는 18일에도 계속된다. 이날 강원영서와 산지는 영하 15도 내외, 영동은 영하 9도 내외까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18~-12도, 영동 -11~-7도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4~0도, 영동 -1~2도로 예보됐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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