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눈물의 1% 임신 성공기…시父 김용건 "기분 얼떨떨해, 경사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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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가 임신 확률 1%를 뚫은 임신 과정을 공개했다.
황보라는 "이식한지 어제가 5일 째 되는 날이었는데 두 달 전부터 골프 친구들이라 라운딩이 있었다. 너무 걱정돼서 취소하고 싶은데 하루 전엔 안 되더라. 그래서 병원에 전화해 물어봤더니 무리하게만 하지 말라더라. 근데 가기 전에 찜찜해서 임신 테스트기를 해봤다. 그랬더니 이렇게 나왔다"고 두 줄이 희미하게 나온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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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황보라가 임신 확률 1%를 뚫은 임신 과정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p�'에서는 17일 '황보라 일 냈다…난임계의 꿈과 희망 ㅠ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6일 동안 과배란 주사를 맞은 황보라는 배아 이식 후에도 주사를 맞아야 했다. 황보라가 놓은 주사는 자궁에 이식한 배아가 무사히 착상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주사. 황보라는 "이 주사가 좀 아프더라"라며 "2주 후에 피검사 받으라 했는데 그동안 일하면서 천천히 쉬어야 할 거 같다. 그게 저의 할 일인 거 같고 좋은 결과가 있게 기도해야겠다"고 밝혔다.
꾸준히 착상 주사를 맞고 있지만 황보라는 "(임신이) 아닌 거 같기도 하다"며 기대와 걱정을 드러냈다. 황보라는 "이식한지 어제가 5일 째 되는 날이었는데 두 달 전부터 골프 친구들이라 라운딩이 있었다. 너무 걱정돼서 취소하고 싶은데 하루 전엔 안 되더라. 그래서 병원에 전화해 물어봤더니 무리하게만 하지 말라더라. 근데 가기 전에 찜찜해서 임신 테스트기를 해봤다. 그랬더니 이렇게 나왔다"고 두 줄이 희미하게 나온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황보라는 "너무 초창기라 안심하면 안 된다더라. 피검사까지 7일 남았는데 그때가 돼야 임신 여부가 정확히 나오니 마음을 놓으면 안 될 거 같다"며 "진짜 임신테스트기의 노예가 될 수 있겠다.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리고 을 거다. 제발 아무일 없이 임신이 됐다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며 눈물까지 보였다.
2차 피검사를 하러 간 황보라. 뚜렷하진 않지만 아기집이 희미하게 있었다. 의사는 "아기집 크기가 임신 주수에 맞긴 하다. 일단 피검사 수치까지 잘 나오면 확정 된다. 임신이 확정 되면 내일이 임신 5주가 되는 것"이라 밝혔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황보라는 양가 부모님에게 초음파 사진을 찍어 보냈다.
집에 가는 길, 황보라는 기쁜 마음을 안고 김용건에게 전화를 걸었다. 황보라는 "아기 집이 확인됐다더라. 임신된 것"이라 말했고 김용건은 "축하한다. 너무 마음 졸이고, 경사다 경사. 아침에 우리 며느리가 반가운 소식을 전했네. 이제는 몸 조심해야 한다. 무리하지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지금 얼떨떨하다"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황보라는 "내년 추석에는 북적북적하겠다"고 말했고 김용건은 "그러게 아기 소리도 나고 아이고. 정말 축하한다. 몸조리 잘해요"라고 다정하게 인사했다.
피검사 결과도 안정적이었다. 임신이 확정된 황보라는 남편 김영훈에게 "장난 아니지? 박수"라며 자축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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