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한소희·잇지 류진 닮은꼴→한혜진, 올인 연애史 "10살 연하도 만나, 통장 잔고도 공개"(미우새)[종합]

이유나 2023. 12. 17. 23: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지은이 닮은꼴 연예인으로 한소희 잇지 류진 언급에 실제 오해 받았다고 인증했다.

17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지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SBS의 딸'로 불린다"고 서장훈이 소개할만큼 김지은은 '동네 멋집'의 똑순이에 이어, '인기가요' MC, 그리고 '천원짜리 변호사' 드라마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서장훈이 "드라마에서 찰진 욕이 압권이었다"고 하자 신동엽은 "연습한 건지 원래 입에 착착 달라 붙는건지. 서장훈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지은이 "너 결혼도 안하고.."라고 배경을 쌓자 서장훈은 "앞에 이유 대지 말고 그냥 해달라"고 요청�다. 김지은은 곧바로 "야 이스끼야"라고 버럭 소리질렀다. 신동엽이 "입에 짝짝 달라붙는다"고 놀리자 김지은은 "정말 연습 많이 했다. 대본에는 야 이 새끼야로 되어 있어서 이 역할이 미워보이더라. 정말 많이 연습하다가 '스끼야'로 바꿨다"고 했다. 서장훈은 "욕을 들었는데 웬지 기분이 좋다. 나쁘지 않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은 한소희 잇지 류진 씨 닮은꼴이라고 들었다. 김지은은 "같이 드라마 찍은 아역 친구가 스케치북 가지고 오더라. 같이 연기했으니 인사하러 오는 줄 알았는데 '잇지 류진 맞죠?'라고 하더라. 또 다른 행사장 갔더니 잇지 류진씨라고 말하길래 아니라고 했다"고 실제로 오해받은 사연을 전했다.

이날 한혜진은 홍천 별장에 찾아온 모델 후배 이현이 진정선 지현정에게 자신의 연애사를 고백하고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이현이는 "여기 집을 지어놨다는거는 결혼 안하겠다는거죠?"라고 인사하며 들어왔고, 진정선은 "홍천 사람 만나는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후배들을 반갑게 맞이하던 한혜진은 "오빠 나와!"라고 소리치며 장난쳤다. 그러면서 "하루종일 여기 있으면 계곡 물소리밖에 안들린다.가끔 우체국 아저씨가 오면 그렇게 반갑다. 뛰쳐나가면 이미 우편물을 놓고 가신다. 랜덤으로 오셔서 기다릴수도 없다.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면 반갑더라"라고 말했다.

이현이는 '파스를 혼자 붙일수 있는 기계'를, 진정선은 '팔만 있는 팔베개 인형'을 독거 필수템 선물로 가져와 웃음을 안겼다.

한혜진이 팔베개 인형을 두르고 "오빠 나 필베개해줘. 나 안아줘. 침대로 데려가야겠다"고 하자 한혜진 엄마는 "불쌍하다. 세상에 반이 남자인데 우리딸 짝만 없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혜진은 "여기를 얼마나 오갔는데 지난달에 톨비만 20만원대가 나왔다. 같이 운전할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외로움을 토로했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 "언젠가 결혼할 것"이라며 "실제로 10살 연하까지 만나본적 있다"고 고백했다. 한혜진 엄마는 "그때 내가 '너 애 키우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현이가 "언니가 연애할 때 쉬지 않고 통화를 하고 혀가 반토막 나더라"라고 목격담을 전하자 한혜진은 "난 그런 적이 없다. 엄마와 통화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한혜진 엄마는 "엄마랑 통화할 때 제일 딱딱하다"고 부인했다.

한혜진의 과거 남친 중 가장 나이 많은 사람은 8살 연상. 후배들은 "레인지가 넓다. 위로 8살, 아래로 10살까지 만나봤다"고 감탄했다. 한혜진은 "난 늘 오픈마인드"라며 "연애하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통장 잔고도 깔수 있다. 상대가 궁금해하는것 어떤것도 숨길 마음 없다. 휴대폰 비밀번호? 아예 안잠글수도 있다. 서울집 홍천집 비번? 남자친구 아니면 누구한테 오픈하냐"라고 당당히 말했다.

한혜진 엄마는 "쟤는 좋아하면 홀랑 다 까버린다. 그런데 요즘 연애를 너무 굶었다. 예전에는 저정도까지 아니었다"고 폭로했다.

한혜진은 "남자친구가 술 먹지 말라고 하면 좋아하는 술도 안먹겠다. 내 전 남친들이 다 술을 안좋아했다. 그때 내 인생에서 가장 술을 안먹었다"며 "작업상 노출 옷도 많이 입는데 남자친구가 싫어한다? 그럼 조절하겠다. 예전에는 연차가 안되서 못했지만 지금은 할 수 있지 않나. 남자친구가 싫다는 걸 굳이 해야하나 싶다. 일 한두개 안한다고 해도 죽고 사는 문제 아니고, 밥도 참는데 술을 못참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장훈은 "의외죠. 맞춰주고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불나방 같은 사람"이라고 동조했다.

이현이는 '소개팅을 해주라'는 후배들 독촉에 "요즘 주변에서 해나 소개해달라는 소리밖에 없다"고 말해 한혜진을 분노케 했다.

ly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