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6일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도발

이종윤 2023. 12. 1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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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무력도발은 지난달 22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실패한 이후 26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10시41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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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제원 분석 중...ICBM 가능성에 촉각
[파이낸셜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3월 27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핵 공중 폭발 타격 훈련이었다고 28일 보도했다. 발사된 전술탄도미사일에는 "핵 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 전투부"가 장착됐으며,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함경북도 김책시 앞 목표섬을 겨냥해 가상적인 핵습격을 진행하면서 표적상공 500m에서 전투부를 공중폭발시켰다"고 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이 1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무력도발은 지난달 22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실패한 이후 26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10시41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징후를 포착하고 이를 추적·감시해 왔으며,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참석차 미국에 입국하며 취재진에게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1월 15일 "새형의 중거리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엔진)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월11일에, 2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월14일에 성과적으로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시험은 새로 개발한 중거리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들의 기술적 특성들을 평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이번 시험에서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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