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8층 호텔 큰 불 32명 중·경상…옥상서 옆 건물 뛰어내려 탈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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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호텔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큰 불이 나 18명이 크게 다치고 14명이 경상을 입은 뒤 1시간30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신고 접수 5분만에 현장 도착 후 17분만인 오후 9시18분께 대응 2단계를 내리고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어 272명과 장비 10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 화재 발생 1시간 30분만인 오후 10시30분께 불을 완전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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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진 후 대응단계 해제하지 않고 추가 피해 확인 중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호텔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큰 불이 나 18명이 크게 다치고 14명이 경상을 입은 뒤 1시간30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전체 18층짜리 호텔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불로 호텔 객실 내부에 있던 투숙객 등 32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부상을 입었다. 이 중 18명은 크게 다쳐 중상을 입었으며, 14명은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 미처 출입구로 대피하지 못한 일부 투숙객이 옥상에서 옆건물로 뛰어내려 발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는 "호텔에 불이 났다"면서 관계자 등이 잇따라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신고 접수 5분만에 현장 도착 후 17분만인 오후 9시18분께 대응 2단계를 내리고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어 272명과 장비 10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 화재 발생 1시간 30분만인 오후 10시30분께 불을 완전 진화했다.
그러나 내부 연기 등이 이어져 대응 단계를 해제하지 않고 1단계로 하향해 추가 피해 인원을 수색하고 있다.
소방은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인원을 조사 중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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