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최소 실점 2위인데...'선배' 바트슈투버 비난, "뮌헨 수비진? 의사소통 거의 안 하는 듯"

오종헌 기자 2023. 12. 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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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홀거 바트슈투버는 수비진 사이의 소통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독일 '빌트'는 17일(한국시간) "뮌헨 소속으로 통산 177경기에 출전했던 수비수 바르슈투버는 현재 구단 수비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트슈투버는 "자연스럽게 뮌헨 수비진에는 빈틈이 발생하게 되고, 현재 조합으로 중요한 빅매치들을 진행하는 것이 옳은 결정인지에 대한 의문이 발생한다. 현재 뮌헨은 의사소통을 거의 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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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홀거 바트슈투버는 수비진 사이의 소통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독일 '빌트'는 17일(한국시간) "뮌헨 소속으로 통산 177경기에 출전했던 수비수 바르슈투버는 현재 구단 수비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트슈투버는 "현재 뮌헨 수비진은 서로에 대한 느낌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준다. 프랑크푸르트전 1-5 대패를 보면 그들은 부주의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 골 차, 두 골 차로 끌려가고 있으면 선수들은 함께 모여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도록 집중하자고 말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트슈투버는 "자연스럽게 뮌헨 수비진에는 빈틈이 발생하게 되고, 현재 조합으로 중요한 빅매치들을 진행하는 것이 옳은 결정인지에 대한 의문이 발생한다. 현재 뮌헨은 의사소통을 거의 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빌트'는 바트슈투버의 인터뷰를 전하면서도 "뮌헨은 최근 프랑크푸르트에 5실점을 내주며 대패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3경기 14실점으로 최소 실점 2위를 기록 중이다"고 언급했다.


뮌헨은 올여름 수비진에 변화가 있었다. 뤼카 에르난데스, 벵자맹 파바르가 떠난 가운데 김민재가 새로 합류했다. 김민재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에 입단했고,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한 시즌 만에 나폴리로 이적했다. 그리고 나폴리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든든한 수비력에 힘입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 역시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 상을 수상했다. 이에 뮌헨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이로써 뮌헨은 김민재와 함께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수비진에 보유하게 됐다.


올 시즌 현재 주전 센터백 조합은 김민재, 우파메카노다. 더 리흐트는 부상 문제로 인해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두 선수는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실수를 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일에 열린 프랑크푸르트 원정 경기에서 5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뮌헨의 올 시즌 첫 번째 리그 패배였다. 하지만 대량 실점을 내준 탓에 여전히 수비 불안을 우려하는 시선이 계속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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