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母에 점수 땄다…임영웅 콘서트 티켓팅 성공 "하늘의 별 땄다" [미우새](종합)

노한빈 기자 2023. 12. 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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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 / SBS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의 어머님을 위해 가수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나섰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는 예비 장모님인 김지민 어머니에게 점수를 얻기 위해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도전하는 김준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 등 / S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지민의 어머님이 언급되자 김준호는 "임영웅 영상편지로 점수를 좀 땄다"며 "지난달에 어머님이 지민이한테 임영웅 콘서트 티켓을 구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고 해서 내가 무조건 구해 드린다고 했다"고 말했다.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은 한 번에 80만 명이 몰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전국 자녀들 사이에서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이라고 불린다.

천재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 현 PC방 사장 겸 코미디언 장동민, 행운의 사나이인 방송인 김종민을 모아 예비 장모님을 위한 '티켓팅 어벤져스'를 결성한 김준호. 그는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김지민에게 연락했다.

김지민에게 통화를 건 김준호는 "어머님을 위해서 임영웅 티켓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동생들이랑 해서 구할 수 있다. 어머님한테 문자해서 준호오빠가 티켓 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구했다고 연락해라"라고 자신했다.

이후 티켓팅을 위해 피시방으로 향한 네 사람. 우여곡절 끝에 김종민, 홍진호, 장동민이 티켓을 예매하는 데 성공했다. 가장 늦은 대기 번호를 받은 김준호는 대기가 풀리기 전, 티켓이 매진되며 티켓 예매에 실패했다.

하지만 세 사람의 도움 덕에 티켓 여섯 장을 구한 김준호는 직접 김지민의 어머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임영웅님 티켓을 두 장을 못 구했다"고 아쉬운 기색을 보이더니 이내 "두 장 못 구하고 여섯 장 구했다"고 밝혔다.

김지민의 어머님은 "어머, 웬일이냐"며 기뻐했고, 김준호는 "제가 해냈다. 하늘의 별을 제가 땄다"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김지민의 어머님에게 '동해 와라. 맛있는 거 해 주겠다'는 대답을 듣고 뿌듯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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