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처음처럼·새로' 가격 인상 예정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가격은 그대로 두고, 소주 가격은 올리기로 했습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과 '새로'의 출고가 인상 계획을 조만간 공지할 예정입니다.

출고가 인상은 보통 공지 시점에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지나 이뤄집니다.

인상 폭은 다른 업체들과 비슷한 7% 수준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롯데칠성의 소주 가격 인상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인상 방침은 소주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 가까이 올랐고, 병도 20% 넘게 올라 원가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올해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잇달아 올렸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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