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母 위해 임영웅 콘서트 피켓팅 참전 (미우새)
‘미우새’ 김준호가 임영웅 콘서트의 피켓팅 순간을 공개했다.
김준호는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임영웅을 좋아하는 김지민의 모친을 위해 장동민, 김종민, 홍진호와 함께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나섰다.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는 마사지건, 전용 마우스와 키보드를 가져와 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세 사람은 김준호에게 “지민이 어머니에게 임영웅 콘서트를 보내드린다고 말하라”고 부추겼고 김준호는 티켓팅 전임에도 “임영웅 콘서트에 갈 준비를 하라”고 김지민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티켓팅 성공을 위해 PC방으로 향한 네 사람. 김종민은 인터넷을 어떻게 실행하는지 모르고, 김준호는 회원가입에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감을 조성했다. 장동민은 “티켓팅 시작 30초 전부터 새로고침을 계속 눌러야 한다”라고 조언했고, 홍진호는 “F5를 누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바로 실행한 김준호는 “화면이 사라졌다. 어떻게 된 거냐?”며 당황했다. 이어 장동민, 홍진호 또한 화면이 다운됐고 F5를 찾지 못한 김종민에게 세 사람은 “아무것도 누르지 말라”고 조언했다.
김종민은 ‘예매하기’ 버튼을 눌렀지만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김준호는 “정성을 다해서 눌러보자”며 다시 클릭했지만 접속 폭주로 서버가 다운됐다. 김종민은 “영웅이 대박”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김준호는 “오늘 밤새자”고 의지를 불태웠다. 김종민은 “내일 콘서트가 있다. 내 콘서트를 가지 않고 영웅이 것을 예매해야 하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어차피 신지가 다 부르니까 가지 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얼마 후 네 사람은 대기 순번을 받았다. 김준호는 비교적 빠른 대기 순번을 받은 김종민을 향해 “널 알게 된 이후로 가장 반갑다”고 화색을 표했다. 이어 김종민은 티켓팅에 성공했고, 장동민과 홍진호 또한 티켓팅을 했다 김준호는 ‘매진’으로 티켓팅에 실패하자 세 사람은 “요즘에 뭐가 힘드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홍진호는 “서버가 다운된 게 우리한테 호재였다. 포기하지 않아서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의 모친에 전화를 걸어 “임영웅 콘서트 티켓 두 장을 못 구했다”고 장난을 쳤고 김지민 모친은 “아”라고 탄식했다. 이에 김준호는 “두 장을 못 하고 여섯 장을 구했다”라고 했고 김지민 모친은 “웬일이냐?”며 “어디든 좋다. 진짜 구하기 힘든데 정말 고맙다”고 기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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