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 추가석방 위해선 휴전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마스는 이날 "우리 주민을 향한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공격이 확실히 중단되지 않는 한 (인질과) 수감자 교환 논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메시지를 모든 중재자에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말 휴전 추가 연장이 무산된 이후 하마스가 유지해온 기존 입장과 다르지 않지만 최근 인질 오인사살로 궁지에 몰린 이스라엘 정부를 한층 압박하기 위해 입장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질 오인사살을 계기로 이스라엘 정부에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하마스가 인질 추가 석방을 위해선 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dpa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하마스는 이날 "우리 주민을 향한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공격이 확실히 중단되지 않는 한 (인질과) 수감자 교환 논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메시지를 모든 중재자에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말 휴전 추가 연장이 무산된 이후 하마스가 유지해온 기존 입장과 다르지 않지만 최근 인질 오인사살로 궁지에 몰린 이스라엘 정부를 한층 압박하기 위해 입장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달 말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군사작전으로도 인질을 데려올 수 있다며 가자지구 지상전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5일 가자지구 북부 세자이야에서 벌어진 자국군의 인질 오인 사살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협상을 재개하라는 강력한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차 배달하던 탁송기사 '쾅'…보험료 냈는데 "적용 불가"
-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도주…주차장 숨었던 만취운전자
- 18시간 걸려 연주한 '짜증'…젊은 음악가들의 도전 이유
- 밤길 마주쳐도 쫓아와 어슬렁…일본도 멧돼지 출몰 공포
- 모포·수통 대신 솜이불·텀블러…군 급식은 뷔페식 된다
- "내일 도착" 새 기준 됐다…빨라야 살아남는 '총알 배송'
- 세금 줄여 소주 출고가 내린다…식당 술값도 떨어질까
- "상의 벗고 백기 들어도…" 이스라엘 '오인 사살' 후폭풍
- "30석 목표" 새로운선택 출범…'이낙연 창당' 반대 서명
- 같은 날 동해서 미일 vs 중러…대거 집결해 '맞불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