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가 미국 피 오염"…트럼프, 또 혐오성 발언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주민을 겨냥한 혐오성 발언을 쏟아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지지자 수천 명이 모인 가운데 "(이민자가) 우리 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과거 나치정권의 유대인 말살 주장과 비슷하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서 쏟아져 들어와" 비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주민을 겨냥한 혐오성 발언을 쏟아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지지자 수천 명이 모인 가운데 “(이민자가) 우리 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남미뿐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도 미국으로 유입된다면서 “그들은 전 세계에서 우리 나라로 쏟아져 들어온다”고 비난했다. 해당 발언은 유세 전 언론에 사전 배포된 자료에는 없는 문구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슬람권 국가 출신자에 대한 입국 금지 확대 등 이민 정책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트럼프 재선운동 캠프의 대변인 스티브 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발언과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복궁 낙서 제거에 전문가 20명 투입…“최소 일주일 소요”
- 부동산 관심없던 유재석, 전액 현찰로 산 땅은?[누구집]
- “무분별 의대 증원 막아야”…한파 속 의협 총궐기, 여론은 '싸늘'
- ‘한파특보’ 무주서 실종된 80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 “인강비 나눠내자”…취준생들에 2천만원대 사기 친 20대, 실형
- 아버지 ‘억대 병원비’에 삼남매 갈등, 어떡할까요[양친소]
- 토레스 전기차 사우디 질주한다…KGM의 거침없는 해외확장
- 목욕만 하면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이렇게 해결[하이, 육아]
- 아버지 ‘억대 병원비’에 삼남매 갈등, 어떡할까요[양친소]
- "크림빵 사서 미안"하다던 남편은 돌아오지 못했는데...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