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축포 터뜨릴까?’ 황희찬, 선발 출격→리그 9호 골 사냥 나선다···울버햄프턴, 웨스트햄전 선발 명단 공개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발 출격하며 리그 9호 골 사냥에 나선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른다.
원정팀 울버햄프턴은 벤틀리, 세메두, 도슨, 킬먼, 토티 고메스, 르미나, 벨레가르드, 사라비아, 황희찬, 쿠냐가 선발로 나선다.
홈팀 웨스트햄은 파비안스키, 초우팔, 주마, 아게르드, 에메르송, 알바레스, 워드-프라우스, 소우체크, 쿠두스, 파케타, 보웬이 선발로 나선다.
황희찬은 변함없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펼쳐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번리전에서 골 맛을 본 황희찬은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노팅엄전에선 침묵하며 2경기 연속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복되던 잦은 부상을 이겨내고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올리며 최전방에서 울버햄프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미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으며 컵 대회까지 포함하면 9골로 1골만 더 추가하면 10골 고지에 오른다.
맹활약에 힘입어 황희찬과 울버햄프턴의 재계약 소식이 들려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맺었고 주급이 약 3배가 인상돼 팀 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황희찬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재계약 축포를 터뜨릴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노팅엄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노팅엄에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쿠냐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홈에서 승점 1점을 따냈다. 번리전 승리로 2연패 흐름을 끊어냈지만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현재 울버햄프턴은 5승 4무 7패를 기록하며 리그 13위에 머물러있다. 중위권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선 승리의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웨스트햄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