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서 30석 얻겠다” ‘제3지대’ 발차…이낙연 “비대위 전환에 공감”
[앵커]
네, 휴일 아홉시 뉴스 문을 열겠습니다.
총선을 넉달 앞두고 정치권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이른바 제3지대 신당이 총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첫 소식 김진호 기잡니다.
[리포트]
["새로운 선택 파이팅!"]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연합정당을 표방하는 이른바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이 출범했습니다.
[금태섭/새로운선택 공동대표 : "새로운선택은 내년 총선에서 30석의 의석을 얻어서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교두보를 확보하겠습니다."]
제3지대, 또는 신당을 모색 중인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러분의 충정에 공감합니다."]
금태섭 공동대표는 입장과 관점의 차이는 잠시 접어 둬야 한다며 협력의 주춧돌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작은 차이인지 큰 차이인지 알아보는 과정에 있다며 연대 여지를 열어 뒀습니다.
다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간헐적으로 연락이 있었지만 이 전 대표의 직접적인 의사 표현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는 한 방송에 출연해 연말까지 당에 획기적인 변화가 없으면 새해 초에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뜻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비대위 전환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는 말로 조건인 '획기적인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의원 70여 명이 분열을 막아 달라고 연서명한 것에 대해서는 걱정은 알겠지만 잘못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쪽 동네의 오래된 정치 뭐 습관이랄까 하는 것이 그냥 조롱하고 모욕하고 압박하고 억압하고 그런 방식으로 해결을 해 온 버릇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른바 '금태섭 신당'을 고리로 '이낙연-이준석 연대'가 이뤄질 것인지, 탈당을 내걸고 압박 중인 비명계 의원들까지 얽힌 민주당의 내홍이 어떤 결말로 귀결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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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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