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가 이유…윤 대통령, 석달 만에 산업부 장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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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하며 "안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 능력,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의 영토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장과 국가정보원장, 외교부 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 인사도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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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하며 “안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 능력,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의 영토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선은 방문규 산업부 장관의 내년 4월 총선 출마 때문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방문규 장관을 임명했으나, 방 장관이 경기 수원병 지역구 출마로 기울며 석달 만에 ‘총선용’ 교체를 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장과 국가정보원장, 외교부 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 인사도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겨레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의 국가안보실장 기용 가능성에 관해 “유력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장 차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주 러시아 대사를 지낸 뒤 지난 4월 외교부 1차관에 임명됐다. 러시아를 포함해 북핵 문제 등에 밝은 것으로 알려진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국정원장 후보자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이고, 박진 외교부 장관 후임으로는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이 검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검증도 있고, 살펴볼 게 많다”며 “유임도 가능하고,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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