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유이, 母윤미라에 반발 “내 인생 끼어들지 마” (효심이네)

유이가 모친 윤미라에게 반발하며 달라졌다.

12월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25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효심(유이 분)은 강태호(하준 분)에게 이별을 고하고 모친 이선순(윤미라 분)에게도 선을 그었다.

이효심은 강태민(고주원 분) 모친 장숙향(이휘향 분)에게 모욕당하고 강태호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어 귀가한 이효심은 모친 이선순이 “너 또 누구 만나고 오는 것 아니냐”고 묻자 “나는 누구 좀 만나면 안 되냐”고 반발했다.

이선순은 “조심하라는 거”라며 “내가 너라면 작은 오빠 변호사 되면 잘생긴 변호사 소개 받아 시집 잘 가겠다. 이놈 저놈 만나봤자 나중에 쓸데없다”고 말했다.

이효심은 “왜 쓸데없냐. 엄마는 내 나이가 몇인지 아냐. 내 나이면 남자 열 만나고 남았다. 아저씨가 가온이 걱정하는 것처럼 이 나이 되도록 남자를 안 만나고 돈만 벌면 걱정하고 안쓰러워야 하는 게 엄마 아니냐”고 성냈다.

이선순이 “엄마가 다 살아보고 하는 소리다. 남자 여럿 만나야 다 쓸데없다. 확실한 놈 하나 만나는 게 네 인생에 따봉”이라고 거듭 말하자 이효심은 “그래도 상관하지 마라. 내 인생에 끼어들지 마라. 남자 만나는 건 내가 결정한다. 상처받고 나쁜 놈 만나도 내 몫이니까 상관하지 마라”고 간섭을 거부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