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수술 받는 게 좋아" SON 조언이 도움됐나...히샬리송, 복귀 후 선발 2경기 3골→팀 득점 3위

오종헌 기자 2023. 12. 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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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히샬리송이 최근 2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토트넘은 후반 20분 쿨루셉스키의 추가골이 터지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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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부상에서 돌아온 히샬리송이 최근 2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33)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히샬리송이 포진했고 손흥민, 쿨루셉스키, 존슨이 뒤를 받쳤다. 비수마, 사르가 중원을 구성했고 4백은 우도기, 데이비스, 로메로, 포로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비카리오가 꼈다.


이에 맞선 노팅엄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엘랑가, 깁스-화이트가 투톱으로 나섰고 토폴로, 쿠야테, 망갈라, 야테스, 윌리엄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니아카테, 무릴로, 볼리가 짝을 이뤘고 터너가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 부상 변수을 맞이했다. 전반 32분 존슨이 이마에 출혈까지 발생하는 부상 속에서 교체 아웃됐다. 대신 올리버 스킵이 투입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토트넘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는 히샬리송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토트넘은 후반 20분 쿨루셉스키의 추가골이 터지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토트넘은 5분 뒤 비수마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그러나 남은 시간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히샬리송의 득점 소식이 반가웠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던 히샬리송은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시즌을 마쳤다. 당시 해리 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와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 받았지만 리그에서 단 한 골에 그쳤다. 올 시즌 초반 케인이 떠난 상황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다 10월 말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당시 히샬리송은 "최근 몇 달은 나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곧 치골 수술을 받을 것이다. 이제는 쉬어야 할 타이밍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달 가량 휴식을 취한 히샬리송은 이달 초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복귀했다. 그리고 지난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히샬리송은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약 3개월 만의 터진 득점포였다. 이후 후반 15분 한 골을 추가하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골맛을 보면서 2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부상을 털고 돌아와 연속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손흥민이 1월에 아시안컵 차출 예정인 가운데 히샬리송의 활약은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조언이 좋게 작용했다.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경기 후 "히샬리송이 골을 넣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뻤다. 그는 나와 비슷한 통증을 갖고 있었다. 히샬리송이 수술을 미룰지 고민하고 있을 때, 나는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받으라고 말해줬다"고 조언했던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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