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슛 22번 중 2번 성공…전창진 감독 "몸이 안따라주는 경기"

백창훈 기자 2023. 12. 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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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KBL) 부산 KCC이지스가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으나, 초라한 득점에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이로써 KCC는 지난 7일 창원 LG전(81-85 승) 이후 열린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에 골인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경기 내용을 보면 슈팅 밸런스도 안 맞고 움직임도 없었다"며 "마음은 이기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주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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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KBL) 부산 KCC이지스가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으나, 초라한 득점에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전창진 감독. KBL 제공


KCC는 1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3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전에서 69-61로 이겼다. 이로써 KCC는 지난 7일 창원 LG전(81-85 승) 이후 열린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에 골인했다. .

아울러 ‘더블헤더’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부산 농구 남매’ BNK썸과 KCC가 나란히 안방에서 승리하며 부산 팬들은 더 큰 기쁨에 휩싸였다.

하지만 KCC의 이날 경기는 결과를 떠나 터지지 않은 득점에 그야말로 ‘재미 없는 경기’가 됐다. KCC는 22번의 3점 슛을 시도해 단 2차례만 성공했다. 야투 성공률도 알리제 드숀 존슨과 정창영을 빼면 모두 저조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경기 내용을 보면 슈팅 밸런스도 안 맞고 움직임도 없었다”며 “마음은 이기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주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감독은 “지금 프로농구에서 어떤 팀이든 체력적으로 준비가 안돼 있으면 순위와 상관없이 이기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선수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며 “오늘같은 경기는 아쉽다. 쭉 치고 나가지 못하는게 우리 팀의 숙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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