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 들이받고 도주…주차장 숨었던 만취운전자

김형래 기자 2023. 12. 17.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운전의 위험성,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 오늘(17일) 새벽에도 음주 사고가 있었습니다.

 만취한 30대 남성이 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서 도주한 뒤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대전 서구 가장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해양경찰은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엑스터시 등 각종 마약류를 공급하고, 일부는 직접 투약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 B 씨를 구속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음주운전의 위험성,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 오늘(17일) 새벽에도 음주 사고가 있었습니다. 만취한 30대 남성이 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서 도주한 뒤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승용차 한 대가 도로 중간에 멈춰서 있습니다.

경찰차가 다가오자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대전 서구 가장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A 씨는 사고 직후 달아나 900m 정도 떨어진 주택가 주차장에 숨었지만 뒤쫓아 온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

사복형사들이 한 외국인 남성에게 수갑을 채웁니다.

가방 속에서는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이 발견됩니다.

[어, 여기 있네. (케타민?) 응. 그것도 일단 다 갖고 간다.]

해양경찰은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엑스터시 등 각종 마약류를 공급하고, 일부는 직접 투약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 B 씨를 구속했습니다.

B 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1년 넘게 일용직 노동자로 위장해 광주, 대구 등의 건설 현장을 떠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면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

모자를 눌러쓴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의 옷에 손을 집어넣습니다.

주머니를 뒤져 휴대전화를 찾다가 피해자가 잠에서 깨자 황급히 달아나려 합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 남성은 지하철 내 절도 전과 9범으로 훔친 휴대전화 유심칩을 제거하려고 옷핀까지 상의에 꽂고 다닌 걸로 조사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