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MOM+1골 1도움' 팔머, 푸른 사자군단의 뉴 에이스 등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그렇게 팔머의 원맨쇼로 첼시는 2연패를 끊어내고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이적생 콜 팔머가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첼시가 이번 경기 기록한 모든 골에 관여하며 의심의 여지가 없는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첼시FC는 1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10위로 상승, 셰필드는 8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콜 팔머는 맨시티 유스 출신이다. 2020-21시즌 데뷔한 그는 3시즌동안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시간을 늘려갔다. 맨시티에서 3년 간 38경기 4골 2도움(선발 12경기)을 기록하며 미래에 팀을 이끌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러 팀과 이적설이 생기더니 결국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확고한 주전을 원했던 그는 더 짙어진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첼시는 이번 시즌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1조 6천억’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하고도 12위를 기록하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다시 한 번 유럽대항전에 나가기 위해서는 반등이 필요하다.
이번 경기에서 첼시는 승리라는 선택지 말곤 존재하지 않았다. 최근 리그에서 맨유와 에버턴에 연패를 당하며 침체된 상태이다. 리그 최하위인 셰필드를 상대로도 승리를 하지 못한다면 비난을 피하기 힘들었다.
전반전은 상당히 고전했다. 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소득 없이 45분을 보냈다. 첼시의 전반전 기대 득점 값(xG)은 0.12로 0.16인 셰필드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잘 풀리지 않는 첼시의 모습을 잘 대변해주는 수치였다.
하지만 첼시는 후반전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며 골 사냥에 성공했다. 팔머가 해결사로 직접 나섰다. 후반 9분 스털링의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영의 균형을 깨뜨렸다. 팔머의 시즌 6호골이자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보유자로 올라서는 득점이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7분 뒤인 후반 16분 셰필드의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공이 흘러나오자 반대편의 잭슨에게 연결했고 이를 빈 골문에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그렇게 팔머의 원맨쇼로 첼시는 2연패를 끊어내고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이번 경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팔머였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의하면 슈팅 5회 중 유효슈팅 2회, 키패스 2회, 92%의 패스 성공률 등 공격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팔머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좋은 연계와 찬스 메이킹을 보여주며 8.4,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으며 당당히 MOM을 받았다.
첼시는 현재 많은 부상자로 인해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할 수 없다. 그렇기에 팔머의 활약은 굉장한 희소식이다. 한 가지가 더 있다. 프리 시즌 좋은 폼을 보였던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긴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와 이번 경기 벤치에 앉았다. 팔머의 활약과 은쿤쿠의 복귀가 첼시의 분위기에 상승곡선을 가져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IF 기자단’ 2기 김용중
포포투 fourfourtwo@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