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복도서 섹시댄스"…'예고 동창' 주현영 폭로에 권은비 "인기 많은 줄 알았다" 솔직 고백 [런닝맨](종합)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권은비가 동창인 방송인 주현영의 폭로에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최종 R코인이 적어야 우승하는 '공수레 공수거 레이스' 편이 전파를 탔다. 게스트로는 권은비, 주현영을 비롯해 그룹 빌리 멤버 츠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인 지석진은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김종국에 "지금 (김)종국이 옆머리 쳐서 얼굴 작아 보인다. 너 약간 귀여워 보이려고 하냐"고 했고, 방송인 김종국은 "두 달을 머리 안 잘랐더니 너무 길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내가 예견하는 데 얘 여자 있다"고 열애설을 제기했다. 김종국은 "나 여자친구 있을 때 더벅머리였다"고 어이없어했고, MC 유재석 역시 "종국이 여자친구 없다. 있으면 티가 난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하하의 패션도 멤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유재석은 "하하 의상을 보고 스타일리스트 사이에서 '황달 걸린 스머프' 같다는 말이 나왔다"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자 하하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의 옷"이라면서 "내돈내산"이라고 강조했고, 지석진은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후 게스트들이 등장했고, 지석진은 주현영에 "너 팬이다. 욕 한번 해 주면 안 되냐. 너한테 욕 한번 먹는 게 소원이다"고 과한 팬심을 드러내 모두를 당황시켰다. 주현영은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며 "천천히…"라고 거리를 뒀고, 하하는 "미안하다"며 대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의 패션을 묻자 권은비는 폭소를 참지 못하면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중 여섯 번째 난쟁이 정도 되는 것 같다"고 해 폭소를 더했다.
멤버들은 츠키에게 나이와 출신 등을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일본인인 츠키가 "2016년도에 한국에 처음 왔다"고 말하자 양세찬은 "근데 한국말 잘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16년에 왔으면 꽤 있었다"고 했고, 지석진은 "7년 있었으면 더 잘해야 하는 거 아니냐. 7년 있던 거 치고는 좀 아쉽다"고 팩트 폭행했다.
이어 소속사 JYP 오디션 출신이라는 주현영은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트월ㅋ' 춤을 선보였다. '런닝맨' 멤버들은 "잘 추는 것 같은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라더니 점점 격해지는 춤에 "얘 말려라", "기세가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권은비는 "현영이랑 제가 고등학교 동창이다. 저는 댄스과고 (주현영은) 연기과였다. 그때도 끼가 너무 많은 친구였는데 춤 실력은 그때랑 비슷하다"고 평가해 폭소를 안겼다. 두 사람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이에 주현영은 "제가 기억하는 은비는"이라면서 "저희 학교가 '드림하이' 같은 학교였다. 복도에 나가면 은비가 섹시댄스를 추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권은비는 "그때는 제가 인기가 많은 줄 알았다"고 복도에서 섹시댄스를 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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