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에' 이영애, 뻔한 불륜도 연기력으로 이겨냈다…tvN 시청률까지 지휘중 [TEN스타필드]
류예지 2023. 12. 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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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의 예지력>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류예지의>
그러나 오히려 이영애는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여성 지휘자 캐릭터가 없어서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 이 드라마는 오케스트라 모두가 이끌어가는 드라마라 그만큼 퀄리티가 높다, 음악 역시 꽉 채워져 있어서 혼자 하는 드라마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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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의 예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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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의 '마에스트라', 시청률 5.4% 상승세
이승만 기념관 기부 논란 지워내
불륜 서사 줄어들고 여성 지휘자 캐릭터성 짙어질까 류예지의>
최초의 여성 지휘자 '차마에'의 탄생이다. 배우 이영애 주연의 '마에스트라'가 쾌조 스타트를 알리며 tvN 새 구세주로 등극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극 중 차세음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섬세한 곡 해석으로 스타일에는 호불호가 있어도 실력엔 이견이 없는 무대 위 지배자다.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들을 뿌리친 차세음이 한국의 삼류 오케스트라인 더 한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향하면서 여러 일이 펼쳐지고 있다.
이영애에게는 파격적인 도전이었다. 2008년 김명민 주연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크게 흥했고 이후 새로운 지휘자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서 부담감도 있었을 것. 그러나 오히려 이영애는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여성 지휘자 캐릭터가 없어서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 이 드라마는 오케스트라 모두가 이끌어가는 드라마라 그만큼 퀄리티가 높다, 음악 역시 꽉 채워져 있어서 혼자 하는 드라마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이영애의 이유 있는 자신감은 곧바로 결과물로 드러났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0%, 최고 7.2%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6.4%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영애는 첫 방송 전부터 본인을 향해 쏟아졌던 우려와 걱정을 시청률이라는 믿음으로 채워냈다. 앞서 3개월 전 이영애가 이승만 기념관에 5000만원 기부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기 때문.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취재진이 이영애를 향해 이승만 기념관 기부에 대한 생각을 물었을 정도로 작품보다 더 핫한 이슈였다.
게다가 방송 초반 한국 드라마의 고전 소재인 불륜 카드가 빼놓지 않고 등장해 실망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남편의 바람, 내연녀의 임신 등 뻔한 스토리는 큰 임팩트를 안기지 못했다. 줄거리만 봐도 전개와 결말이 예상되는 당연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영애의 연기력, 분위기만으로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마에스트라'는 총 12부작으로 3부작까지 방영, 4분의 1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이다. 그동안 주를 이뤘던 불륜 서사가 점차 이영애의 오케스트라 운영, 지휘자로서의 커리어로 빛을 볼 시간이다. 방송 초반 이승만 기념관 기부 논란을 지워냈고, 흥행 가속도가 붙었기에 절반의 성공은 거둔 셈이다.
이제 남은 4분의 3 동안 이영애가 할 일은 최고 시청률 19.5%를 기록한 '베토벤 바이러스'의 흥행 성적을 이어받는 것이다. 제작발표회 당시 이영애는 "저도 자신 있어요"라고 말했다. '강마에' 김명민을 뛰어넘는 '차마에' 이영애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이영애의 '마에스트라', 시청률 5.4% 상승세
이승만 기념관 기부 논란 지워내
불륜 서사 줄어들고 여성 지휘자 캐릭터성 짙어질까 류예지의>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류예지의 예지력>>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최초의 여성 지휘자 '차마에'의 탄생이다. 배우 이영애 주연의 '마에스트라'가 쾌조 스타트를 알리며 tvN 새 구세주로 등극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극 중 차세음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섬세한 곡 해석으로 스타일에는 호불호가 있어도 실력엔 이견이 없는 무대 위 지배자다.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들을 뿌리친 차세음이 한국의 삼류 오케스트라인 더 한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향하면서 여러 일이 펼쳐지고 있다.
이영애에게는 파격적인 도전이었다. 2008년 김명민 주연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크게 흥했고 이후 새로운 지휘자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서 부담감도 있었을 것. 그러나 오히려 이영애는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여성 지휘자 캐릭터가 없어서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 이 드라마는 오케스트라 모두가 이끌어가는 드라마라 그만큼 퀄리티가 높다, 음악 역시 꽉 채워져 있어서 혼자 하는 드라마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이영애의 이유 있는 자신감은 곧바로 결과물로 드러났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0%, 최고 7.2%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6.4%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영애는 첫 방송 전부터 본인을 향해 쏟아졌던 우려와 걱정을 시청률이라는 믿음으로 채워냈다. 앞서 3개월 전 이영애가 이승만 기념관에 5000만원 기부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기 때문.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취재진이 이영애를 향해 이승만 기념관 기부에 대한 생각을 물었을 정도로 작품보다 더 핫한 이슈였다.
게다가 방송 초반 한국 드라마의 고전 소재인 불륜 카드가 빼놓지 않고 등장해 실망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남편의 바람, 내연녀의 임신 등 뻔한 스토리는 큰 임팩트를 안기지 못했다. 줄거리만 봐도 전개와 결말이 예상되는 당연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영애의 연기력, 분위기만으로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마에스트라'는 총 12부작으로 3부작까지 방영, 4분의 1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이다. 그동안 주를 이뤘던 불륜 서사가 점차 이영애의 오케스트라 운영, 지휘자로서의 커리어로 빛을 볼 시간이다. 방송 초반 이승만 기념관 기부 논란을 지워냈고, 흥행 가속도가 붙었기에 절반의 성공은 거둔 셈이다.
이제 남은 4분의 3 동안 이영애가 할 일은 최고 시청률 19.5%를 기록한 '베토벤 바이러스'의 흥행 성적을 이어받는 것이다. 제작발표회 당시 이영애는 "저도 자신 있어요"라고 말했다. '강마에' 김명민을 뛰어넘는 '차마에' 이영애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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