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 “경기 전에 했던 걱정들이..,” … 김승기 소노 감독, “마지막을 버티지 못했다”

손동환 2023. 12. 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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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에 했던 걱정들이..," (전창진 KCC 감독)"마지막을 버티지 못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부산 KCC는 1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를 69-61로 꺾었다.

55-57로 역전당했고, 전창진 KCC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경기 전에 걱정했던 것들이 나왔다. 체력 문제가 컸다고 본다. 우리가 이기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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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에 했던 걱정들이..,” (전창진 KCC 감독)
“마지막을 버티지 못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

부산 KCC는 1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를 69-61로 꺾었다. 2023~2024시즌 첫 3연승. 그리고 5할 승률(9승 9패)을 회복했다. 단독 5위에 올랐다.

전창진 KCC 감독은 이승현(197cm, F)을 스타팅 멤버에 투입했다. 코트에 투입된 이승현은 알리제 존슨(201cm, F) 대신 소노 외국 선수(치나누 오누아쿠)를 막았다. 그러나 경기 시작 2분 28초 만에 두 번째 파울. 수비 강도가 낮아질 수 있었다.

하지만 이승현과 존슨은 골밑 싸움에 열정을 보여줬다. 두 장신 자원의 열정은 KCC의 기선 제압에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허웅(185cm, G)과 최준용(200cm, F), 라건아(199cm, C)가 2쿼터에 중심을 잡았다. 주축 자원의 활약 덕분에, KCC는 40-34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KCC의 텐션이 3쿼터에 확 떨어졌다. 소노로부터 확 달아나지 못했다. 55-49로 3쿼터를 종료했다. 소노에 희망만 줬다.

KCC는 4쿼터 시작 3분 22초 동안 0-8로 밀렸다. 55-57로 역전당했고, 전창진 KCC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KCC는 그 후 공격권 한 번 차이의 긴장감을 견뎌야 했다. 다행히 긴장감을 극복했다. 긴장감을 극복한 KCC는 최후의 승자가 됐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경기 전에 걱정했던 것들이 나왔다. 체력 문제가 컸다고 본다. 우리가 이기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 후 “다들 이기고 싶은 마음은 컸다. 그렇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던 것 같다. 또, 30분 이상 뛴 주축 선수들이 많았다. 그 점이 아쉬웠다. 확 치고 나가지 못하는 것도 우리 팀의 숙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소노는 시즌 첫 5연패. 8승 13패로 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민욱(205cm, C)이 소노 첫 9점 중 7점을 책임졌다. 코너 점퍼로 슈팅 감각을 확인한 후, 왼쪽 윙에서 3점. 그리고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에게 쏠린 KCC 빅맨진 수비를 컷인으로 역이용. 오누아쿠에게 집중된 수비 또한 분산했다.

그렇지만 김민욱과 오누아쿠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외곽 주득점원이 전성현(188cm, F)도 확실한 득점을 하지 못했다. 다만, 소노가 KCC에 크게 밀린 건 아니었다. 34-40. 역전을 노릴 만했다.

3쿼터에도 KCC 속공을 잘 막았고, 오누아쿠가 KCC 페인트 존을 폭격했다. 또, 소노 수비 에너지 레벨이 나쁘지 않았다. 3쿼터를 49-55로 종료. 시소 게임의 틀을 만들었다.

김강선(190cm, F)이 4쿼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점슛과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리버스 레이업, 드리블 점퍼 등으로 연속 7점. 소노의 역전(57-55)에 기여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정현이 없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이탈 자원이 많다. 선수들이 너무 지쳤다. 다들 잘해줬는데, 마지막을 버티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턴오버를 줄여야, 이길 수 있다. 선수 구성상 그렇다. 선수들에게도 그런 걸 강조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힘들게 뛰는 선수들에게 뭐라고 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김승기 소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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