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일 사망 12주기 참배…미 핵잠수함 부산 입항
【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2주기를 맞아 시신이 보존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북한이 김정일 추모 분위기 속에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미국 핵잠수함이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노동당 간부들이 '김정은'이 적힌 꽃바구니 뒤를 일제히 따라서 걷습니다.
참배에는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비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 당과 정부 간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고 주체혁명위업의 새 승리를 반드시 성취할 엄숙한 맹세를 다짐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를 전하며 김정일의 과거 활동을 집중 조명해 선군정치의 우월성을 부각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12월은 북한의 총화(결산)의 기간이기도 하고요. 김정은 체제의 공고화를 위한 선전 작업을 같이 병행하고 있다고…."
여당은 북한이 김정일 사망 12주기를 맞아 조만간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고,
한미 핵협의그룹 2차 회의를 마친 대통령실도 동맹 간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핵 기반의 한미동맹은 군사적인 의미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시장자본주의를 확고하게 수호하는 방패 역할을…."
미 핵잠수함 '미주리함'도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하며 북한 도발 억제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강준혁 VJ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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