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성희롱 폭로 “10년 전 원로가수가 XX 몇 명이랑 했냐고…”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12. 17. 1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사유리가 10년 전 성희롱 당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사유리는 "십몇 년 전, 매니저가 없었을 때 M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루 종일 촬영을 했다"며 "1층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때 같은 (프로그램) 출연자이자 연예계 대선배인, 나이가 많은 아저씨 연예인과 커피를 마시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유리, 성희롱 폭로
“‘XX 몇 명이랑 했냐’ 질문 받아”

방송인 사유리가 10년 전 성희롱 당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사유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사유리TV’에 유이뿅과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방송인 사유리가 10년 전 성희롱 당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사유리TV’ 캡쳐
사유리는 “십몇 년 전, 매니저가 없었을 때 M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루 종일 촬영을 했다”며 “1층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때 같은 (프로그램) 출연자이자 연예계 대선배인, 나이가 많은 아저씨 연예인과 커피를 마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피부가 안 좋다. 여드름이 많다’고 말했다. 일본 사람은 외모에 대해 말을 많이 안 하지 않나. 나는 (상대방이) 피부를 걱정해줘서 그랬을거라 생각하고 ‘피부 가꿔야 해요’라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사유리가 과거 당했던 일을 폭로했다. 사진=유튜브 ‘사유리TV’ 캡쳐
해당 연예인은 무례한 질문을 계속했다고. 사유리는 “‘일본 사람은 솔직하지 않아. 솔직한 사람을 본 적이 없어’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지금 물어볼 테니 대답해라. XX 몇 명이랑 했냐’고 물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때는 화가 난 것보다 무서웠다. 그 공간에 있는 게 너무 무서워서 그냥 웃었다”고 털어놓았다.

사유리는 “지금도 그 사람이 TV에 나와서 노래하는 걸 보면 화가 난다. 자기 딸과 비슷한 나이 또래 여자에게 이런 말 하는 걸 보니 너무 슬프고 화가 났다. 차마 다른 사람에게 말은 못 했지만 너무 힘든 일이었다. 그런 사람이 TV에 계속 나오니까 아직도 마음에 한이 있다”고 전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