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에 하늘길도 ‘꽁꽁’…제주공항 무려 164편 지연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2. 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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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전국을 덮친 17일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지연과 결항이 줄을 이으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계획은 총 470편(사전 비운항 편수 포함)이며 이 가운데 국내선 도착 8편, 국내선 출발 8편 등 총 16편이 결항했다.

상대 공항의 적설 등 기상 상황과 항공기 접속 지연이 하늘길을 막아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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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도착층에서 한 이용객이 국내선 도착 전광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강풍과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전국을 덮친 17일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지연과 결항이 줄을 이으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계획은 총 470편(사전 비운항 편수 포함)이며 이 가운데 국내선 도착 8편, 국내선 출발 8편 등 총 16편이 결항했다.

국내선 도착 75편과 국내선 출발 85편, 국제선 도착 2편, 국제선 출발 2편 등 총 164편도 지연됐다.

상대 공항의 적설 등 기상 상황과 항공기 접속 지연이 하늘길을 막아버린 것이다.

오후 6시 기준 한라산 사제비 25.1cm, 삼각봉 24.1cm, 어리목 22.1cm의 눈이 내렸다.

제주경찰청은 오후 6시 9분 현재 1100도로 전 구간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으며, 516도로에서는 월동장구를 착용한 대형차량의 통행만을 허용하고 있다.

비자림로 모든 구간을 비롯해 명림로 생이소리∼명도암입구 교차로 구간에서는 대형차량과 체인을 부착한 소형차량이 운행 가능하다. 제1산록도로는 소형차량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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