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추기분 씨감자 2157톤 공급 완료

강원특별자치도가 겨울재배용 2023년산 추기분 씨감자 3개 품종(2157t)을 전국에 공급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종자검사를 거쳐 엄선한 규격 종자로 구성됐다. 품종별 공급량은 수미 1370t·조풍 416t·두백 371t이다. 도는 겨울철 하우스 감자재배 희망 농가 신청을 받아 지난달 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농가에 공급했다.

도는 가격 안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년 적정 수준의 씨감자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올해 보급종 씨감자 생산량은 해발 700m 이상 5개 시·군(평창군·강릉시·정선군·횡성군·홍천군)에서 총 6383t으로, 도는 해당 물량을 수매했다.

도는 내년 1월 말부터 씨감자 물량을 푼다. 내년 봄, 감자 재배 의향이 있는 농가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시·군별 읍면동 사무소에 씨감자 공급신청을 할 수 있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우량 씨감자 생산·공급망을 체계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의 농가보급에도 힘써 국내 감자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