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 즉시 중단하라”…‘민주당 초선의원들, 연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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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최근 새 정당을 만들겠다고 나선 이낙연 전 대표를 만류하는 호소문을 만들어 민주당 의원들의 연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강득구·강준현·이소영 의원은 지난 14일 의원 단체 텔레그램 방에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추진 중단 호소문' 제목의 글을 올렸으며 의원 서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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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최근 새 정당을 만들겠다고 나선 이낙연 전 대표를 만류하는 호소문을 만들어 민주당 의원들의 연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강득구·강준현·이소영 의원은 지난 14일 의원 단체 텔레그램 방에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추진 중단 호소문’ 제목의 글을 올렸으며 의원 서명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 전 대표에게 “신당 창당 추진을 즉시 중단해 달라”면서 “분열은 필패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정을 막기 위한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에서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또,“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는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시대적 과제다. 그 어느 때보다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윤 대통령의 무능과 폭정은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처럼 폭주하며 대한민국을 망가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까지 호소문에는 민주당 의원 70여 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초선 의원들은 앞으로 며칠 더 서명을 모은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 전 대표의 창당 포기를 공개 촉구할 예정이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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