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집권초 순진…서방 ‘러시아 파괴’ 의도 못알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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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집권 초기인 2000년대 초반 러시아를 파괴하려는 서방의 의도를 알아채지 못했다며 자신이 순진했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각 17일 국영 방송 로시야1에서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가 완전히 다른 나라가 됐고, 대립의 근거가 없다는 걸 서방이 이해하고 있을 거라는 순진한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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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집권 초기인 2000년대 초반 러시아를 파괴하려는 서방의 의도를 알아채지 못했다며 자신이 순진했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각 17일 국영 방송 로시야1에서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가 완전히 다른 나라가 됐고, 대립의 근거가 없다는 걸 서방이 이해하고 있을 거라는 순진한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부정적 정책을 펴고, 특히 러시아 영토에서 일어나는 분리주의와 테러리즘을 지지하는 행동을 목격했을 때도 “이것은 단순한 생각과 행동의 관성이라고 믿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나중에 100% 확신하게 된 것은 소련이 붕괴한 뒤 서방은 인내심을 가지면 ‘러시아도 무너트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소련 붕괴 후 서방은 러시아를 파괴해 여러 부분으로 나누기를 원했으며 러시아를 정복하고 우리 자원을 이용하기를 원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현재 나토 국가들과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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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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