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에 발 묶인 비행기…제주공항 16편 결항·164편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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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덮진 대설과 한파로 17일 하루 제주공항에서 결항과 지연이 잇따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제주공항 항공기의 운항 계획은 국내선 443편(도착 220편, 출발 223편), 국제선 27편(도착 13편, 출발 14편) 등 모두 470편이다.
국내선 도착 75편과 출발 85편을 비롯해 국제선 도착·출발 각각 2편 등 모두 164편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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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덮진 대설과 한파로 17일 하루 제주공항에서 결항과 지연이 잇따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제주공항 항공기의 운항 계획은 국내선 443편(도착 220편, 출발 223편), 국제선 27편(도착 13편, 출발 14편) 등 모두 470편이다.
이 가운데 국내선 도착 8편과 출발 8편, 모두 16편이 결항(사전 비운항 포함)했다.
지연 운항도 속출했다. 국내선 도착 75편과 출발 85편을 비롯해 국제선 도착·출발 각각 2편 등 모두 164편이 지연됐다.
한국공항공사는 결항과 지연 원인으로 상대 공항의 적설 등 기상 상황과 항공기 접속 지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주공항 외에도 △김포공항(2편) △청주공항(1편) △군산공항(3편) △여수공항(1편) △포항공항(1편)에서 총 14편 항공기가 결항했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제설 인력과 장비를 미리 배치해 강설에 대비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을 강화할 것 등 대설·한파 관련 대통령 지시 사항을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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