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ASML R&D 센터 순방 성과 논란에 "대통령실 해명 수용, 삭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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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기간 발표된 ASML의 한국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을 두고 민간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성과를 가로챘다고 비판했으나 사실관계가 다르다는 대통령실의 지적을 수용해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세계 반도체 장비 분야 시총 1위 기업 ASML의 한국 R&D 센터 건설을 이끌어 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는데, 윤 대통령이 만든 성과가 아니"라며 "삼성, 하이닉스 등 민간기업의 노력과 경기도와 화성시의 지원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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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기간 발표된 ASML의 한국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을 두고 민간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성과를 가로챘다고 비판했으나 사실관계가 다르다는 대통령실의 지적을 수용해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바로 잡습니다. 제가 지난 15일 발표했던 브리핑은 사실과 달라 삭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간 노력을 정부가 가로챈 것은 아닌지 지적했으나, 대통령실의 해명을 납득하고 사실과 달랐음을 인정한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세계 반도체 장비 분야 시총 1위 기업 ASML의 한국 R&D 센터 건설을 이끌어 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는데, 윤 대통령이 만든 성과가 아니"라며 "삼성, 하이닉스 등 민간기업의 노력과 경기도와 화성시의 지원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출입기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민주당이 언급한 투자 프로젝트는 ASML의 프로젝트 가운데 교육 및 장비지원센터 설립에 관한 것"이라며 "이번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에서 성사된 ASML-삼성 간 1조 원의 R&D 센터 건립은 기존의 투자 프로젝트와는 전혀 다른 별개의 사안"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민주당은 '바이든', '날리면' 식의 해명은 하지 않는다"며 "책임있는 대한민국 제1야당으로서, 잘못된 점이 있다면 겸허히 수용하고 바로 잡겠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오늘의 피드백이 여기서 그쳐서는 안 된다"며 "국민께서 대통령실의 답과 해명을 요구하는 사안들이 아직 한가득 쌓여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이 엑스포 유치전 중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에 대한 답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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