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부 장관 후보자 “산업·에너지 정책 유기적 연계…활력 불어넣겠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산업·에너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경제와 기업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자는 오늘(17일) 지명 소감문을 통해 “세계 정세와 통상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 경영의 예측 가능성은 떨어지고, 혁신과 성장에 대한 요구는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산업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먼저, 장관으로 취임하면 “글로벌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과 에너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과 정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 경제와 기업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또 “국내외 역량을 결집해 수출 성장세를 확고히 하고, 폭넓은 통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기업의 이익과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통상 정책을 펼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안 후보자는 우리나라를 첨단 전략 산업의 허브로 만들고,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공고히 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안 후보자는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임명됐으며,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등 교수를 지내면서 정부에 통상 정책을 자문해 온 국제통상 전문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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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