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고의 선수 되고 싶어해”…훈련 지켜본 소감이 이렇다

김환 기자 2023. 12. 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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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브라운이 손흥민의 훈련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브라운은 최근 '윌리엄 힐' 팟캐스트에 출연해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 그리고 높은 수준을 갖고 있는 토트넘의 훈련을 칭찬했다.

브라운은 "손흥민과 같은 선수도 있었다. 훈련에서 손흥민이 보여주는 기준 말이다. 손흥민은 워밍업, 패스 훈련, 소유 훈련 모두에서 자신만의 톤을 설정했다. 그는 핵심이었고, 손흥민이 무엇을 하는지 보는 게 기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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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스콧 브라운이 손흥민의 훈련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브라운은 선수 시절 히버니언, 셀틱, 그리고 에버딘에서 뛰었던 인물이다. 셀틱에서는 무려 14년 동안 6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현재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이 셀틱에서 뛸 때도 브라운이 있었다. 브라운은 은퇴를 앞두고 에버딘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약하다 은퇴 후 잉글랜드 풋볼리그 리그 원(EFL 리그 원) 소속인 플릿우드 타운에서 감독 일을 시작했다. 지난 9월 경질된 이후에는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브라운이 손흥민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 훗스퍼 훈련을 참관하며 손흥민이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브라운은 최근 ‘윌리엄 힐’ 팟캐스트에 출연해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 그리고 높은 수준을 갖고 있는 토트넘의 훈련을 칭찬했다.


브라운은 “선수들이 모든 코칭 스태프들에 대해 갖고 있는 기준이나 존경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치 중 한 명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더라도 선수들은 공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반응했다. 그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때문인지, 아니면 코칭 스태프들 덕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보기에 정말 훌륭했다”라며 토트넘의 훈련 방식을 칭찬했다.


브라운이 생각한 인상적이었던 선수는 다름아닌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었다. 브라운은 손흥민이 훈련에 임하는 태도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손흥민과 같은 선수도 있었다. 훈련에서 손흥민이 보여주는 기준 말이다. 손흥민은 워밍업, 패스 훈련, 소유 훈련 모두에서 자신만의 톤을 설정했다. 그는 핵심이었고, 손흥민이 무엇을 하는지 보는 게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운은 “손흥민은 ‘그래 누군가 하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스스로 더 잘하길 원했고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원하고 있었다”라며 손흥민이 훈련에서 보여준 태도를 칭찬했다.


손흥민은 훈련에서 보여준 성실한 태도를 경기까지 이어갔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적극적인 압박 가담으로 상대의 실수를 유도했고, 공을 잡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추가골을 터트릴 수 있도록 득점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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