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정치 안 해본 한동훈, 비대위원장 뭘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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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김종인 전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비대위' 성공 가능성에 대해 "정치를 한 번도 안 해봤던 사람인데 갑자기 비대위원장을 와서 뭘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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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김종인 전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비대위' 성공 가능성에 대해 "정치를 한 번도 안 해봤던 사람인데 갑자기 비대위원장을 와서 뭘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끝내고 '박근혜 비대위'가 어떻게 성공했느냐,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번 비대위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답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여당에서 비대위원장 역할이라는 게 별로 할 게 없는데, 위에 대통령이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의 수직적인 당정관계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 비대위원장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자기 마음대로 대책을 강구할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394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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