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뜨거운 감정 올라와"…레전드 급 퍼포먼스 펼치며 솔로 콘서트 성료(종합)[스한:현장]

김현희 기자 2023. 12. 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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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민이 솔로 콘서트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치며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 가수)'의 레전드를 다시 썼다.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16일~17일 양일간 아레나인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솔로 콘서트 'TAEMIN SOLO CONCERT : METAMORPH'(태민 솔로 콘서트 : 메타모프)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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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태민이 솔로 콘서트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치며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 가수)'의 레전드를 다시 썼다.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16일~17일 양일간 아레나인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솔로 콘서트 'TAEMIN SOLO CONCERT : METAMORPH'(태민 솔로 콘서트 : 메타모프)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2회 모두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태민은 지난 2019년 3월 'T1001101' 이후 약 4년 9개월 만의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 한 만큼, 이틀 모두 시야제한석 및 재추가 예매를 진행한 좌석까지 모두 매진시키며 태민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이번 공연은 태민 특유의 아티스틱한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으며, '변화'와 '탈태'를 뜻하는 타이틀에 어울리게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한 태민의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환상적인 연출로 펼쳐냈다.

태민은 국내 최초로 시도한 가로 6m, 세로 6m의 거대한 360도 상하 반전 회전 상부 구조물 위에 올라 절제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The Rizzness'(더 리즈네스)로 공연의 포문을 연후, 'Advice'(어드바이스)와 '일식 (Black Rose)', 메탈 장르로 새롭게 편곡한 'Criminal'(크리미널)로 강렬한 무대를 펼치며 오프닝 섹션부터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뜨렸다.

오프닝 공연이 끝난 후 태민은 "이렇게 솔로 콘서트로 여러분을 만나고 싶었다. 너무 그리웠다. 아낌없는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다음 곡을 소개하며 "제가 여러분께 플러팅 하는 '유인'이라는 곡이다"라고 전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그는 감미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유인' 무대를 선보인 후 관능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 'Heaven'(헤븐), 'Strings'(스트링스), '제자리'를 펼치며 '태민 다움'이 가득 담긴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나고 다음 공연을 위해 의상을 갈아입으려고 한 태민은 "옷을 바꿔 입어야 하는 타이밍인데 들어가서 갈아입으면 여러분과 대화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여기서 갈아입을 것이다"며 "다 벗지는 않을 것이긴 하지만 옷을 갈아입으면서 여러분과 대화할 것이다"라며 무대에서 의상을 바꿔 입었다.

이어 태민은 팬들과 다정하게 소통하며 앞으로 들려줄 곡들을 소개한 후 'She Loves Me, She Loves Me Not'(쉬 러브스 미, 쉬 러브스 미 낫), 'Light'(라이트), 'Famous'(페이머스), 'WANT'(원트), '괴도'의 무대를 선보여 성숙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열정적인 무대가 끝나고 팬들은 태민의 이름을 외치며 호응했고, 태민은 서서 응원하는 팬들을 걱정하며 "앉아서 공연 관람했으면 좋겠다. 다리 아플 것 같다. 추운데 다리까지 아프면 너무 서럽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민은 이날 미니 4집 수록곡 'The Rizzness'의 뮤직비디오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에 그는 "오프닝 때 리프트에 매달려서 'The Rizzness'를 선보였다"며 "근데 퍼포먼스를 보여드리지 못해서 뮤직비디오 영상으로 보여드렸다"고 전했다.

이후 태민은 "분위기를 바꿔서 조금 잔잔한 노래를 선보이려고 한다"며 "다 같이 따라 불러 주시면서 호응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오늘 밤 (Night Away)'과 'Blue'(블루)를 열창했고, 이어서 또 한 번 리프트에 거꾸로 매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앙코르 곡으로 '이데아 (IDEA:理想)', 'Pansy'(팬지), '사랑인 것 같아 (I Think It's Love)', 'Identity'(아이덴티티) 무대를 연이어 선사했다.

앙코르곡이 끝나고 태민은 "저희 무대를 꾸며준 저희 댄서분들, 헤어스타일리스트 분들 모두 다 감사드린다"며 "특히 리프트 공연이 굉장히 위험한 무대 장치인데, 무사하게 잘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저희 연출분들, 감독님들 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공연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태민은 "여러분이 저를 외쳐줄 때마다 엄청 가슴이 뛴다. 뜨거운 감정이 올라온다"며 "우리 팬들, 짝꿍들 너무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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