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가 선발이었네'...맨유, 안필드 원정승은 7년 전→라인업 보면 세월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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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필드에서 승리를 한 건 무려 7년 전 일이다.
맨유는 18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6일 7년 전 안필드에서 맨유가 이겼을 당시 선발 라인업을 조명했는데 지금 남아 있는 선수는 안토니 마르시알 1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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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필드에서 승리를 한 건 무려 7년 전 일이다. 라인업을 보면 세월을 체감할 수 있다.
맨유는 18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승점 27점으로 리그 7위, 리버풀은 승점 37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노스웨스트 더비를 앞두고 맨유는 악재가 가득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부진해도 리그에선 괜찮았는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하더니 본머스에 0-3 완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어 UCL에서 조 꼴찌로 탈락하는 굴욕을 맞았다. 충격적인 수비력과 졸전을 거듭하며 UCL에 탈락해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비관론이 강해졌다.
다음 상대는 리버풀이다. 전 감독인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모두 리버풀전에서 패하고 경질된 이력이 있다. 게다가 안필드 원정이라 부담이 크다. 맨유는 안필드 원정에서 매우 약했다. 마지막 안필드 승리는 7년 전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6일 7년 전 안필드에서 맨유가 이겼을 당시 선발 라인업을 조명했는데 지금 남아 있는 선수는 안토니 마르시알 1명에 불과했다.
웨인 루니가 선발이었고 제시 린가드, 안데르 에레라, 마루앙 펠라이니, 모르강 슈나이덜린, 마테오 다르미안, 딜레이 블린트, 크리스 스몰링, 애슐리 영, 다비드 데 헤아가 같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앞서 언급했듯 마르시알을 제외하고 모두가 맨유를 떠났고 루니는 현재 감독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만큼 세월이 오래됐다.
리버풀 멤버로 보면 아담 랄라나, 호베르투 피르미누, 제임스 밀너, 엠레 잔, 루카스 레이바, 조던 헨더슨, 알베르트 모레토, 마마두 사코, 콜로 투레, 나다니엘 클라인, 시몬 미뇰레가 선발 라인업에 위치했다. 현재 리버풀에 남아있는 선수는 단 1명도 없다.
직전 대결에선 리버풀이 무려 0-7로 대파를 했고 이전 기록을 봐도 리버풀이 4-0 대승, 5-0 대승, 4-2 승리를 기록했다. 라이벌이긴 하나 최근 기록만 보면 리버풀이 압도적으로 좋았다.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아무리 부상자가 많다고 해도 텐 하흐 감독은 책임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모든 힘을 쏟아야 하는데 부상자는 여전히 많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카드 징계 여파로 나오지 못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텐 하흐 감독은 단 고위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게 느껴진다. 그들은 나에게 '괜찮다, 괜찮다'라고 말한다"라고 하며 자신의 거취는 문제가 없다는 걸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팀과 선수 개개인이 더 나은 플레이를 하도록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더 높은 수준에서 오랫동안 뛸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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