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연간 방문객 13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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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올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수가 130만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한 해 방문객이 130만명을 달성한 것은 2008년 고래문화특구 지정 이후 최고 기록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해 120만명으로, 고래문화특구는 2년 연속 방문객 100만명 이상을 달성했다.
고래문화특구 대표 시설인 고래생태체험관의 경우 시설물 정비로 10∼11월 휴관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방문객을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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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올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수가 130만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한 해 방문객이 130만명을 달성한 것은 2008년 고래문화특구 지정 이후 최고 기록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해 120만명으로, 고래문화특구는 2년 연속 방문객 100만명 이상을 달성했다.
고래문화특구 대표 시설인 고래생태체험관의 경우 시설물 정비로 10∼11월 휴관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방문객을 예상됐다.
그러나 울산고래축제 및 고래문화마을에 새롭게 조성된 웨일즈 판타지움의 높은 인기와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장생포 호러 페스티벌 등의 영향으로 방문객이 증가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시간 연장 운영을 하고, 장생포 옛 국민학교 무료 미술 수업과 업사이클링 커피 클레이 체험, 웰리키즈랜드 영유아 놀이시설 설치 등 신규 콘텐츠도 개발했다.
또 이벤트 활성화, 공공기관·호텔과의 업무 협약 등으로 방문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했다.
고래문화특구는 올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100선'에, 특구 내 시설 3곳은 문화체육관광부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공단은 고래문화특구 130만 방문객 달성 기념 이벤트로 130만번째 방문객에게 호텔 무료 숙박권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객 집계는 고래문화특구 유료 시설인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울산함,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웰리키즈랜드, 모노레일 등 7곳을 대상으로 했다. 무료 시설인 장생포 문화창고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올해 초부터 고래문화특구 콘텐츠 개선을 위해 남구와 함께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특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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