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10번 간 이재용 “반도체 산업에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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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나노미터(2nm) 공정에 투입될 ASML의 노광장비를 살펴본 뒤 "반도체 산업에 변화를 줄 수 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ASML 본사 방문은 이번이 10번째로, 그동안 ASML의 노광장비를 많이 시찰했었으나, 윤 대통령과 함께 ASML의 최신 장비를 살펴보면서 반도체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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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본대와 동행…회사 방문도 신속히 이뤄져
양국 반도체 동맹…삼성-ASML 1조 공동투자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나노미터(2nm) 공정에 투입될 ASML의 노광장비를 살펴본 뒤 “반도체 산업에 변화를 줄 수 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ASML 본사 방문은 이번이 10번째로, 그동안 ASML의 노광장비를 많이 시찰했었으나, 윤 대통령과 함께 ASML의 최신 장비를 살펴보면서 반도체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있는 ASML 본사를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과 함께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이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동행했다. 클린룸 시찰에는 한국 측에서 윤 대통령과 이 회장, 최 회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만 동행했다.
특히 이 회장은 “윤 대통령 본대에 합류해 방문하다 보니 에스코트(의전)를 제대로 받아서 정말 이렇게 빨리 (ASML) 본사에 도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반도체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semiconductor alliance)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ASML은 1조원을 공동투자해 경기 화성시 동탄에 반도체 제조기술 R&D(연구개발) 센터를 건립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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