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도 예외 아니다…”PSG는 화약고, 안정적이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어 키엘리니는 "그에게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강인한 성격을 갖고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 만약 그가 이탈리아에 머물렀다면 더 쉬운 커리어를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PSG는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그곳은 화약고와 같다"라며 돈나룸마가 강인한 성격 덕에 해외 생활을 버틸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키엘리니는 PSG를 화약고에 비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키엘리니는 최근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과거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에서 오랜 기간 정상급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키엘리니는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 앤젤레스 FC로 이적했는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기로 결정했다.
은퇴 선언 이후 키엘리니가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키엘리니가 하려던 말은 잔루이지 돈나룸마에 대한 이야기였다. 키엘리니는 “돈나룸마는 현재 이탈리아 선수들 중 최고다. 다른 선수들도 존중하지만, 돈나룸마는 재능이 뛰어나고 국제 레벨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다”라며 돈나룸마가 현 시점에서 이탈리아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키엘리니는 “그에게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강인한 성격을 갖고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 만약 그가 이탈리아에 머물렀다면 더 쉬운 커리어를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PSG는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그곳은 화약고와 같다”라며 돈나룸마가 강인한 성격 덕에 해외 생활을 버틸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돈나룸마는 지난 2015-1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인 AC 밀란에서 데뷔해 2020-21시즌까지 밀란의 골문을 지키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다. 밀란 시절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던 돈나룸마는 PSG에서도 무리 없이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고, 무난하게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세리에A에서 커리어 대부분을 보낸 대선배는 돈나룸마가 이탈리아에 더 머물길 원한 듯하다.
특히 PSG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키엘리니는 PSG를 화약고에 비유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곳, 터지면 그 피해를 감당하기 힘든 곳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선수 생활을 오랫동안 한 경험이 있는 키엘리니의 시선에서 PSG는 위험한 클럽으로 보이는 모양새다.
그도 그럴 게 PSG는 지난 몇 년 동안 다양한 잡음에 시달려왔다. 중동 자본의 인수부터 슈퍼스타들의 마찰, 구단 수뇌부와 특정 선수의 불화, 지나친 강성 서포터즈 등 PSG와 관련된 논란들이 많았다. 키엘리니가 PSG를 화약고라고 지칭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