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더 오른다… 美코스트코 '골드바'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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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지난 3 개월 동안 총 1억 달러(1300억 원)어치가 넘는 골드바를 팔았다.
1온스(31.1g) 당 2069.99달러(약 270만 원)에 판매되는 코스트코의 골드바는 환불이 안되고 회원 1명 당 2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는데 미국인들은 이 골드바에 열광하고 있다.
갈란티 CFO가 말한 골드바는 이날에도 코스트코 홈페이지에 온스당 206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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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온스당 2300달러 기록 전망
【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지난 3 개월 동안 총 1억 달러(1300억 원)어치가 넘는 골드바를 팔았다. 1온스(31.1g) 당 2069.99달러(약 270만 원)에 판매되는 코스트코의 골드바는 환불이 안되고 회원 1명 당 2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는데 미국인들은 이 골드바에 열광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코스트코는 지난 11월 26일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에 1억 달러 이상의 골드바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코스트코의 CFO(최고재무책임자) 리처드 갈란티는 CNBC에 "지난 9월부터 1온스짜리 골드바를 우리의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골드바 판매가 시작된 후 몇 시간 내에 골드바가 매진된다"라고 말했다. 갈란티 CFO가 말한 골드바는 이날에도 코스트코 홈페이지에 온스당 206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최근 현물 금 가격 2020.58달러보다 높다. 코스트코 회원들은 코스트코 홈페이지에 골드바에 대한 별점을 4.9점을 주며 골드바에 만족하고 있다. 800개에 가까운 리뷰도 달릴 정도로 인기다. 일부 고객은 주정부 판매세에 대한 불만도 제기했다. 코스트코 골드바의 인기는 향후 금값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올해 금 현물 가격은 약 12% 올랐다. 또 이번주 금 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3번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후 상승세다. 금 현물 가격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은 내년도 기준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금 가격이 온스당 230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금 가격이 온스당 19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면서도 "이는 금 투자자들이 내년도 금값 상승에서 이익을 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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