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비 나눠내자’ 취업준비생 77명 등친 20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넷 강의비를 나눠 내자면서 취업 준비생들에게 수천만 원을 뜯은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A씨는 취업준비생 등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 인터넷 강의료를 나눠 내자고 제안한 뒤 강의를 들을 수 없는 아이디를 공유하고 돈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6월 4일부터 7월 17일까지 임용시험 커뮤니티에 "인터넷 강의를 같이 듣자"는 글을 올려 38명에게 1380만 원을 송금 받아 가로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강의비를 나눠 내자면서 취업 준비생들에게 수천만 원을 뜯은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이수현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6)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취업준비생 등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 인터넷 강의료를 나눠 내자고 제안한 뒤 강의를 들을 수 없는 아이디를 공유하고 돈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6월 4일부터 7월 17일까지 임용시험 커뮤니티에 "인터넷 강의를 같이 듣자"는 글을 올려 38명에게 1380만 원을 송금 받아 가로챘다. 또 6월 13일부터 7월23일까지 회계 동아리 커뮤니티를 통해 1422만 원을 별도로 편취했다. 피해자는 77명에 달한다.
재판부는 "동종범죄 전력이 12차례에 이르고, 가석방 기간 중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 모두와 합의하지 못하고, 그 피해를 회복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일 마사지 도중 고객 성폭행한 출장마사지사
- ‘암컷’ 최강욱, 이낙연 겨냥 “정치 20년 이상하면 통찰 사라지나”
- 군복 입은 23살 요르단 공주…가자 작전 참여
- “일 년에 몇천 단위로 밥 사” SK 재벌 3세가 공개한 120평 자택
- “장관님 눈이 아들과 비슷…” 한동훈 장관의 눈물
- 국민의당 갔다온 박지원, 이낙연 향해 “10리도 못가 발병날 그길”
-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들이 생각하는 ‘찐부자’는 자산 얼마?
- 장제원 “잊히는 것 두렵지만...대통령 성공하면 깜깜한 터널에서 못나와도 여한 없어”
- 20대 女교도관, 수감자와 성관계에 ‘폰섹스’까지… 영국 사회 발칵
- 어차피 대통령은 트럼프? 압도적 독주